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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유명한 작품이다. 단순히 복수극인 줄 알았지만, 근친상간을 다루고 있기도 하다. 이러한 사실을 알고 보게 되면 영화를 제대로 보기가 힘들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다행히 나는 모르고 봤다. 그래서 영화 후반부에 정말 충격이었다.
특히 오대수(최민식)가 이우진(유지태)에게 애원하는 장면, 가위를 들고 자신의 혀를 자르는 장면은 정말 충격 그 자체였다. 오대수와 오대수 딸인 미도(강혜정)가 관계를 맺는 장면보다 딸만은 충격적인 사실을 모르게 하려고 애원하는 오대수의 모습이 더 충격적이고 버겁게 다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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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년 동안 이어진 복수극은 정말 잔인하게 돌고 돌았다. 특히 영화의 마지막, 영화의 결말은 열린 결말이었다. 하지만 오대수의 애매모호한 표정은 찝찝함을 강하게 남겼다. 개인적으로 나는 그 표정을 보고 오대수가 최면에 실패했다고 생각했다. 때문에 끝까지 잔인하게 다가온 영화였다. 하지만 영화의 분위기나 음악 등 여러 요소를 살펴보면 괜히 걸작이 아니다. 정말 잘 만든 영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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