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책35 해피 엔딩 이후에도 우리는 산다 - 윤이나 해피 엔딩 이후에도 우리는 산다, 다양한 OTT 플랫폼에서 볼 수 있는 드라마, 영화, 다큐멘터리와 같은 영상 콘텐츠를 언급하며 글을 쓴 책이다. 대체로 작가분이 좋아하는 작품에 관한 이야기이다. 덕분에 이 책을 읽으면서 좋은 작품을 많이 마주할 수 있었다. 다양한 작품을 소개하고 그에 관한 이야기를 펼쳐내고 있었으나 결국 모두 삶에 관한 이야기를 하고 있었다. 아울러 죽음, 생이 끝나고 난 이후에도 장르 불명의 세계에 살고 있는 우리의 현실을 말해주고 있었다. 다양한 작품, 더욱 유익한 내용의 작품을 마주하고 싶다거나 좋은 글을 읽고 싶다면 이 책을 추천한다! "이야기의 힘은 생각보다 훨씬 강하기 때문에, 대중에게 인기와 사랑을 얻은 이야기 속에서 부정적인 낙인이 찍히고 가상의 적으로 설정되어 버린 .. 2023. 5. 12. 모든 삶은 서툴다 - 이문필 프랑스, 영국, 독일, 러시아, 미국, 레바논, 인도 등 다양한 국가의 철학자, 그 시대 최고의 지성인들이 한 말들을 모아 글을 써 내려간 책이다. 읽으면서 주옥같은 글, 감동적인 글들이 정말 많았다. 프롤로그에서 언급했던 것처럼 심금을 울려주는 영원불변의 진리를 마주할 수 있었다. 지치고 힘든 마음을 어루만지고 싶을 때 이 책을 추천한다! "죽음이란 생명이 게으름을 피우지 않고 계속해서 앞으로 쭉 나아갔다는 반증이다. 우리의 삶 자체는 죽음이라는 길 위에 있는 것이다. 그리고 그 삶이 멈추는 지점이 바로 죽음이다. 우리는 사는 동안 더 기쁘고 더 즐겁게 살아야 한다. 하지만 살아있는 그 자체가 죽음의 바로 전 단계이다. 그러므로 만약 인생을 충분히 즐기고 만족하고 있다면 세상과도 기쁘게 이별할 수 있.. 2023. 5. 7. 사랑의 결 - 김옥림 사랑의 결, 사랑을 예찬하는 글이었다. 읽으면서 사랑하고 싶다는 생각이 저절로 들었다. 사랑을 다룬 글이어서 그런지 아름다운 글이 많았다. 읽기만 해도 기분 좋아지는 글이 많았다. 연인들끼리 이 책을 읽으면 관계가 더 돈독해질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사랑에 관한 좋은 글을 읽고 싶다면 이 책을 추천한다! "아무리 마음속으로 사랑을 품고 있다고 해도 표현하지 않으면 상대는 잘 모릅니다. 사랑은 표현함으로써 사랑의 가치를 드러내지요. 이는 이성 간의 사랑에서뿐만 아니라 일반적인 사랑의 관점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이성 간에 있어서 상대에 대한 자신의 마음을 드러내 보이기 위해서는 적극적으로 표현해야 합니다." 표현하지 않으면 상대는 모른다는 말이 너무 공감되었다. 훗날 후회하지 않으려면, 조금.. 2023. 5. 7. 혼자 점심 먹는 사람을 위한 산문 - 강지희 외 혼자 점심 먹는 사람을 위한 산문, 제목에 이끌려 읽어봤다. 찾아보니 혼자 점심 먹는 사람을 위한 시집도 있었다. 혼자 점심 먹는 사람에게 어울리는 글들이 참 많았다. 음식 얘기를 많이 할 줄 알았지만, 삶의 얘기를 하고 있어 위로받기도 했었다. 이 책을 쓴 작가분들이 생각보다 많다. 책에서는 많은 작가분이 점심에 관한 여러 얘기를 해주시고 계셨다. 요즘 식당에 가보면 옛날과는 다르게 혼자 밥 먹는 사람을 많이 볼 수 있게 된다. 나 역시도 혼자 밥 먹기를 20살 때부터 했었다. 처음부터 혼자 밥 먹는 것에 거리낌이 없었던 것 같다. 내 경우에는 그냥 배가 너무 고파서 밥을 먹다 보니 어느새 혼자 밥 먹고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그래서 혼자 밥 먹는 것에 크게 부담감이 없었던 것 같다. 오히려 나중.. 2023. 4. 30. 당신의 특별한 우울 - 린다 개스크 당신의 특별한 우울, 우울증에 걸린 정신과 의사가 쓴 우울증 치료 이야기이다. 이 책을 쓴 작가분은 정신과 의사로 우울증에 걸렸던 자신의 이야기를 가감 없이 드러내고 있었다. 그리고 우울증에 걸렸던 많은 사람의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었다. 상담 형태로 써 내려간 우울증 이야기는 읽으면서 다양한 감정을 불러일으켜주었다. 무엇보다 작가분은 내면의 이야기와 숨기고픈 자신의 과거를 솔직하게 드러내면서 자신의 이야기를 공유하고 있었다. 작가분을 비롯해 다양한 사람들이 겪어야 했던, 겪었던 우울증을 통해 우울증에 관한 생각을 다시 정리해 볼 수 있었다. 우울증에 관한 여러 이야기를 마주하고 싶다면 이 책을 추천한다! "모든 역사가 그렇듯, 개인의 역사도 불변의 존재가 아니다. 남에게 이야기하고 반복해 서술하는 과.. 2023. 4. 29. 혼자가 편한 사람들 - 도리스 메르틴 혼자가 편한 사람들, 혼자인 사람들을 위로해 주는 책인 줄 알았다. 근데 내향인과 외향인 그리고 내향인의 유형과 특징을 말해주고 있었다. 인간의 성질을 나름대로 분석해 다루고 있었다. 그리고 내향인을 분석하는 테스트도 있어 보다 정확한 자신의 성질을 알 수 있다. 내향인에 대해 더 알고 싶다면 이 책을 추천한다! "내향인들은 모두 같은 편에 서 있다. 하지만 내향인이라 해서 다 같은 내향인은 아니다. 당장 눈에 띄는 차이만 해도 두 가지가 있다. 그 하나는 '우뇌형'과 '좌뇌형'의 차이다. 우뇌형 내향인은 정보를 주관적-직관적으로 처리한 반면, 좌뇌형 외향인은 객관적-분석적이다. 두 번째 차이는 대인관계 및 사회생활 분야에 해당하는 것으로, 타인과의 관계에서 당당한 내향인이 있는가 하면, 대인관계 자체.. 2023. 4. 27. 가끔 사는 게 창피하다 - 김소민 가끔 사는 게 창피하다, 단번에 눈에 들어왔다. 이러한 말을 입 밖으로 꺼내 본 적은 없지만, 종종 이런 말을 품은 적이 있었다. 나름 사는 게 힘들어서, 내 뜻대로 되는 것이 하나도 없어서 내 삶이 부끄럽게 느껴진 적이 있었다. 새삼 그때의 내 모습이 떠올라 이 책을 읽어봐야 했다. 생각보다 내용이 알찼다. 이 책을 쓴 작가분은 한때 기자셨다. 덕분에 책이 수월하게 읽혔다. 작가분이 전한 메시지, 그에 따른 다양한 경험, 인생 얘기를 마주하고 싶다면 이 책을 추천한다! "내가 사는 길 건너편, 13평 임대아파트 사람들은 연탄을 때느라 겨울에도 창문을 열어둬야 했다. 길 저쪽 편이 사람들이 생각하는 그 '강남'이었다. 그 중간에 있던 초등학교를 다닐 때, 6학년 담임선생님은 '진짜 강남' 아이들하고만 .. 2023. 4. 26. 진짜 게으른 사람이 쓴 게으름 탈출법 - 지이 진짜 게으르다. 어릴 때부터 게을렀던 것 같다. 게으른 것은 나의 천성인 것 같다. 부모님으로부터 물려받은 천성인 것 같다. 아버지, 어머니의 모습을 보면 나의 게으름은 그들로부터 물려받은 것이 틀림없는 것 같다. 게으름을 증빙해 낼 수 있는 사건들은 많지만 대략 집어보면, 일기가 떠오른다. 초등학교 시절 방학 숙제로 써야 했던 일기, 단 한 번도 제때 쓴 적이 없었던 것 같다. 방학이라는 사실에서 오는 편안함은 매일 써오던 일기를 곧바로 멈추게 했다. 그래서 항상 개학을 코앞에 두고 일기를 몰아 써야 했다. 시험공부 역시 그랬다. 항상 벼락치기를 했다. 벼락치기를 해도 초등학교를 비롯해 중학교 시절에는 성적이 정말 잘 나왔다. 벼락치기를 했음에도 만점을 받은 적이 많았었다. 하지만 이러한 공부법은 어릴.. 2023. 4. 25. 하마터면 열심히 살 뻔했다 - 하완 하마터면 열심히 살 뻔했다, 일러스트레이터인 작가분이 쓴 에세이이다. 읽으면서 작가분이 그린 그림을 보면서 웃음을 짓기도 했다. 그림이 개인적으로 볼 때마다 웃음이 나왔다. 하얀 삼각팬티만 입은 캐릭터는 볼 때마다 웃음이 나왔다. 읽으면서 위로받았던 글이 많았다. 책 제목부터 이목을 끌기도 했다. 잘 살아가고 싶다면 이 책을 추천한다! "노력한 것에 비해 큰 성과를 얻은 사람이 주변에 있다면 비난하지 말고 그 성과를 인정해 주자. 그것은 나 역시 노력에 비해 큰 성과를 얻을 수도, 노력하지 않았는데 좋은 일이 생길 수도 있다는 이야기니까. 질투로 괴로워할 필요가 없다." 노력한 것에 비해 큰 성과를 얻은 것만 같은 사람을 이제껏 많이 봐 왔다. 나도 저 사람만큼 노력했는데 왜 내 결과물이 이 모양.. 2023. 4. 20. 이전 1 2 3 4 다음 728x90